오랜만에 강화도 카페 전통찻집 다랑채에 다녀왔어요

겨울에 이어 여름에 다시 찾은 다랑채는 알록달록 꽃들도 많이 피어있고 블루벨도 주렁주렁.~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건 다랑채에 들어가는 순간 저절로 힐링이 된다는 것^

그거 하나면 만족!

외관은 가정집같이 생겼죠? 들어가면 분위기가 또 달라요

전통찻집이라고 해서 가야금 뜯는 소리... 절대나 지 않아요 ㅋ.

테이블 위에 올려진 들꽃과 자리에 앉으면 창문 너머로 펼쳐진 초록빛 들판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듯.

사장님이 우리네 엄마 같으신데 여성스러운 취미는 다 가지고 계신

도예, 바느질, 매듭 등등이 다랑채 한편에 진열이 되어 있고, 구입도 가능하답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다랑채 에서 마실 수 있는 전통음료 효소도 있더라고요

언제 봐도 귀여운 검정 고무신, 따님이 그리셨다는데 방마다 놓여 있는 고무신에

예쁜 꽃을 그려 놓아서 촌스러운 고무신이 활짝 웃고 있는 거 같아요

 

그냥 기대어 앉아 쉬어도 좋은 대청마루에, 내부는 이렇게 한옥집 앞마당 분위기가 폴폴 나고요

6.000 원대부터 전통찻집에나 가야 먹을 수 있는 차와 에이드 종류를 드실 수 있는데요

여름 메뉴로 인기 만점인 팥빙수는 겨울에도 드실 수 있어요

에이드나 전통차를 직접 만드셔서 더 맛있는 집 강화도 카페 전통찻집 다랑채 메뉴를 소개해 봅니다.

식혜와 보리찜 떡 - 7.000 원

살얼음 동동 띄운 달달한 식혜와 부드러운 식감이 좋은 보리 찜 떡 이네요

산딸기 빙수 - 8.000 원

산딸기와 듬뿍 들어간 단팥, 그리고 유자청을 넣어서 끝까지 달콤한 여름 대표 메뉴라죠^

산딸기가 살포시 올라가 있으니까 우리 딸 예쁘고 맛나다고!

사각사각 얼음이 다 먹을 때까지 시원하게 달콤했었네요

블루 레모네이드 - 7.000 원

여름이라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 달콤 시원한 레모네이드 에요

오미자 에이드 - 7.000 원

직접 효소를 담으셔서 여름에는 에이드로, 겨울에는 차로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하셨네요^

초록빛 들판을 바라보며 한잔 마시고 있으니 부러울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창밖으로 펼쳐진 소박한 작은 시골 동네가 참 예쁘게 비치는 듯 요

아카시아 효소로 만든 에이드에요

아카시아꽃이 살포시 올라간 게 향도 은은하니 달달한 게 냉차로 이렇게 마시는 것도 좋겠어요

아카시아꽃이 언제 피고 지나갔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올여름에 아카시아 효소로 만든 에이드를 다 먹어 보네요

강화도 카페 다랑채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는 따뜻한 메밀차를 제공해 주신다고 해요

덥다고 뜨거운 걸 어떻게 먹어! 하시겠지만

요게 또 은근 자꾸 마시게 되는 차중에 하나에요

요건 연꽃 냉차

향이 어찌나 진하게 나던지... 꽃잎 두어 개 담근 건데 봉서방 진짜 좋아하더라고요 .

시원해서 홀짝홀짝 순식간에 다 마신 ㅋ

전통차와 죽 메뉴를 드시면 유과나 찜떡을 드실 수 있고, 이런 메뉴들은 단품으로도 드실 수 있어요

소박하니 요런 메뉴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초록빛 잔디밭 그네 옆에 블루베리 나무 한 그루가 큰 게 있는데

어찌나 탐스럽게 익어가는지 하나 따먹고 싶은 걸 겨우 참았네요 하하 ㅋ.

강화대교, 갑곶 돈대, 선원사지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강화도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요즘 강화도 카페 전통찻집 다랑채 인기 많다고 하시네요

전통차와 에이드, 달콤한 산딸기 빙수 먹으러 함께 가요!

강화도 카페, 전통찻집 다랑채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 301-2

                                032-934-8460    

* 출처 :   http://choco520.blog.me/22005791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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