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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김장김치 ] 김장 김치 맛있게 담는 법

작성자 파지오가구(ip:)

작성일 2017-01-20 16:33:28

조회 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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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김장김치 맛있게 담는법- 배추 10포기양념!

 

지난달 제주여행 가기전날 우리 어머니는 배추를 홀라당 뽑아 봉서방 차에 슝~ 보내신거있죠!


제주여행을 하면서도 배추 어떻게 되지는 않을까...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잖아요.


여행 피로고 뭐고 새벽부터 일어나 배추 다듬고, 절이고 꼬박 이틀을 절이고 속 넣기 까지!


말은 쉬운 김장담그기....일찌기 끝냈었죠..


웬김장김치를 그렇게 빨리 담냐...하시는데 그게...제 마음대로 되나요 ㅋ

 

무튼 20년 동안 엄마집에서 얻어만 먹다가 요리블로거 라구 너도 담아서 나좀줘라.하시는통에


저도 김장을 직접 담았네요 ㅋ


김장김치 맛있게 담는법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40 포기를 담았지만 실험정신이 투철한 똥쿡! 김장배추 10 포기양념 과 김장배추 20 포기 양념 해보니까


또...이게 힘들어도 재미는 좋게요 헐 @


김장김치양념비율....한번 볼까요?

 

 

김장김치 맛있게 담는 법 : 김장 배추 10포기 양념

 

 

배추 10 포기, 천일염 5 컵 정도, 무 5 개(중간 크기), 고춧가루 2 근 정도에 청양 고춧가루 1 컵 정도 섞었어요.


생강 150 g, 마늘 450 g, 설탕 1 컵, 갓 1 단 반, 쪽파 1 단, 대파 1/2 단


갈치속젓 2 컵, 까나리액젓 3 컵 정도 새우젓1 컵, 찹쌀가루 1 컵 + 물 4 컵


황태 육수 - 황태머리 2 개, 디포리 6 마리, 다시마 5 x 5 2


그 외 젓갈류는 취향에 따라 넣기로 해요.


 

 

 

 

 

 

 

어머니가 텃밭에 기르신 배추인데요.


약을 안쳐서 벌레가 많다고 봉서방 출장길에 차에 가득가득 실어 보내신 거 있죠.


할 일도 많은데 김장김치를 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앞이 캄캄!


그 덕에 봉서방 아줌니는 군소리 없이 이틀 내내 김장김치 담느라! ㅋ

 

 



 

 

 

 

일찍 뽑았어도 속이 많이 차서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니더라고요

 

또 너무 커도 싫고요..!

 

크기는 적당한데 조금만 더 속이 찼으면...... 했는데.... 얼떨결에 이 꼴! ㅋ


즐거운 마음으로 김장김치 맛있게 담는 법 알려 드릴게요.

 

 



 

 

 

 

아파트에서 배추를 절여야 하니 사용한 욕조 박박... 닦고 또 닦고, 뜨거운 물로 또 살균하고...

 

굵은소금 물에 따서 배추 담갔다가 배추 켜켜이 소금 뿌려 배추를 절이는데


소금 뿌린 배추는 겉이 밑으로 가게 쌓아 절여요.

 

 

그리고 서너 시간에 한번 12 시가 넘으면 새벽녘에 한번 정도 뒤집어 고루 절여지게 해야 해요.

 

 

김장김치 속을 넣기 전 두어 시간 전에 깨끗한 물에 두세 번 씻어 물기를 빼줘야 해요.

 

 



 

 

 

 

밤에 미리 황태 육수도 진하게 끓여 식혀 주고, 찹쌀밥도 미리 끓여 식혀두고 자야겠죠^

 

황태 육수를 사용하면 별도의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맛있답니다.

 

찹쌀 풀 사진은 어디 간 거래?

 

 



 

 

 

 

40 포기 무라 이거 말고도 1 통은 더 썬 것 같네요 ...


저 옆에서 봉서방 아줌니가 신 나게 채칼로 썰고 있거든요.

 

 



 

 

 

 

아침부터 씻고, 또 씻고! 씻어서 물기 빠질 동안 대파, 쪽파, 갓 다듬어 씻어 물기 빼기


이 과정이 별거 아닌 거 같아도 손도 많이 가고 허리며 어깨가 쑤시기 시작해요 ㅋ

 

 



 

 

 

 

야채는 두 마디 정도 길이로 썰어 한 곳에 모아두고~

 

 



 

 

 

 

황태 육수에 찹쌀밥&폴과 마늘 - 생강 - 고춧가루를 먼저 섞고 액젓 - 갈치속젓 - 순서로 섞어주고 무채를 넣고 고루 버무린 뒤


야채를 넣고 비벼비벼! 이 단계에서 간을 보아 굵은소금과 설탕을 조금 넣어 주면 돼요.

 

 



 

 

 

 

무채까지 넣고 신 나게 비벼주어야 양념과 무가 잘 섞이니까


이 단계는 남자들이....... 봉서방 아줌니 하시다가 기운 달린다고 또 제가....


나는 뭐 기운이 남나요? ㅋ! ㅡㅡ;;;

 

 



 

 

 

 

켜켜이 배추에 속 넣고 또 넣어서 김장김치 40 포기 신 나게 담고 나니까 6 시는 된 거 같더라고요.


아침 10 시부터 씻기 시작한 거 같은데...


뭐.... 제대로 된 특식도 못 먹고 봉서방이랑 둘이 신 나게 담았네요 ㅜㅜ

 

 



 

 

 

 

그래서 이렇게 맛있는 김장김치 완성!

 

어머니 드리고 우리 집 김치냉장고에 가득 채우고...

김장하고 나니까 개운 하긴 한데... 이게 이틀이라도 일이 엄청나거든요...

 

일주일 간격으로 닝게루신공 두 번이나...... 여태 비실비실한 게 김장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ㅜ

 

이런 걸 만날 엄마가 하시면 돈만 휙... 드리고 가져다 먹었으니..... 나쁜 딸.. 똥 쿡 @@

 


 




 

 


 

김장도 했으니 고기 끊어다 봉서방이랑 한잔하려고 ㅋ 고기 삶고 있어요.


김장김치 하는 날은 뭐니 뭐니 해도 보쌈이니까..!

 



 

 

 

 

부들부들하게 삶아서 맛있게 먹기!

 

역시 김장김치에는 보쌈!

 

 



 

 

 

 

절임배추에 배춧속 남겨서 돼지고기 삶아 보쌈!

 

제대로 보쌈 먹었나 봐요^

 

왜 보쌈은 김장김치에 먹으면 더 맛있을까요? 호호!

 

 




 

둘이서 보쌈 먹으면서 흐뭇해서 진짜 맛있게 담갔네.... 수고 많으셨어요...이러면서 한잔 마셨잖아요.


몇삼을 먹었는지..... 정말 많이도 먹었던 저녁이네요.

 

아.... 김장김치 맛있게 담는 법...! 어떠셨나요?

 

올해 김장김치 맛있게 담으시고 맛있는 보쌈도 만들어 드셔 보세요^

 

이상 김장김치 맛있게 담는 법!


김장 배추10포기 양념 비법이었네요^

 

오늘 하루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출처 : http://choco520.blog.me/220180555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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