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창업시장에도 톡톡 튀는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아이템은 기존의 찾기 힘들던 상품을 내세우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땀 흡수와 통풍이 잘되는 제주 전통 옷인 갈옷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갈중이’ 브랜드도 덩달아 상승세다. 제주 갈옷은 토종 감으로 염색한 제주 전통 의상이다. 땀을 많이 흘려도 몸에 달라붙지 않고 땀 냄새가 나지 않는다. 항균력이 뛰어나 아토피나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다.

제주갈옷을 현대인에 맞게 제작, 개발해 온 중인공은 ‘갈중이’다. 35년간 3대에 걸쳐 감물염색과 제주도 전통 의복인 갈옷 제작 및 개발이라는 한 길을 걸어왔다. 새롭게 오픈한 갈옷 전문 쇼핑몰에는 다양한 원피스와 셔츠, 바지 등을 비롯해 모자, 가방, 스카프 등 각종 패션 액세서리가 다양하다. 갈중이의 모자는 타닌 성분이 풍부해 자외선 차단효과가 매우 높다. 야외 활동이 잦은 고객들에게 인기다.

인기 맛집으로 유명한 철판요리전문점 ‘요리마시따’도 ‘신선한 식자재로 다양한 철판요리를 선물하는 집’이라는 슬로건으로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 수익성이 확인되면서 가맹사업도 활발하다.

특징은 신선한 식자재의 안정적인 물류공급부터 매뉴얼에 따른 운영체제, Open&Visual Kitchen의 효율적이고 위생적인 주방시스템, 체계적인 조리교육이다. 요리마시따 관계자는 “일반적인 이자카야의 인테리어 틀을 깬 카페형 분위기와 색다른 퓨전요리로 브랜드 포지션을 확실히 하고 있다”며 “본사에서 직접 주방인력을 양성해 가맹점에 파견하고, 이론 및 실습교육을 병행하는 쉐프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매장 운영도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꼬치구이전문점 ‘꼬챙이’도 기존 꼬치전문점과 다른 운영시스템을 갖추면서 인건비 절감 등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직화테이블 구이기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꼬치를 구워먹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전문주방장이 필요하지 않아 인건비 절감 효과도 보고 있다. 아울러 고개 만족도도 높다.

메뉴는 닭꼬치, 양꼬치, 낙지호롱꼬치, 쇠고기꼬치, 해물꼬치 등 다양하다. 여기에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닭발, 골뱅이무침, 해물알탕 등도 갖춰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이 됐다.

야끼화로는 일본식 숯불고기의 대표 메뉴는 야끼니꾸를 내세운 브랜드다. 특징은 독특한 소스다. 소스는 각종 야채와 과일, 한약재를 이용해 만들었다. 고기는 소의 안창 부위를 사용한다. 즉석에서 소스에 버무려 구워먹어 독특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한다.

야끼화로는 삼겹살, 돼지껍데기 등의 서민적인 메뉴도 갖추고 있다. 고객의 접근성이 용이한데다 빠른 회전율과 24시간 영업이 가능해 A급 상권 외에도 골목길 상권에서도 높은 매출이 가능하다. 차별화된 고깃집 창업을 생각하는 부부 창업자나 1인 창업자에게도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 http://www.sportsworldi.com/content/html/2014/06/18/20140618003771.html?OutUrl=naver

스포츠월드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