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을인가요?

청명한 하늘에 하늘은 높고 바람은 선선하고..

벌써 3~4일째 선풍기 바람조차 싫을 정도로 집안이 시원하네요.

밤마다 이불 목까지 끌어 올려 푹 덥고 잠드는것도 기분 좋구요.

친구들과 훌쩍 떠났던 여행길에선 벌써 가을꽃들이 만발 했더라구요.

이렇게 훌쩍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날이 선선해지니 요리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폴폴~

어제 친구가 가고 싶다고 말하던 스페인..

생각난김에 스페인요리 빠에야로 식탁을 채워 봅니다.

바닥이 얇고 뚜껑이 없으고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펜을 사용해 만드는 빠에야,

향신료인 샤프란을 넣어주고 갖은 해물과 야채들을 듬뿍 넣어 만드는 요리로

현지에서 먹는 빠에야 맛은 어떤지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우리집에서 내식으로 만들어 드셔도 근사하게 즐길수 있어요.

[ 해물토마토빠에야  레시피 ]

◈ 재료- 불린쌀 1컵, 해물육수 1컵, 샤프란 2g, 오징어 1/2마리, 대하새우 4~5마리,

홍합 7~8개, 양파 1/2개, 갈은토마토 1/2컵, 빨강파프리카 1/4개, 다진마늘 1작은술, 타임 한꼬집,

화이트와인 2큰술, 소금 1/3작은술, 후추가루 약간, 올리브오일 1.5큰술, 레몬 약간 

쌀은 30~40분 불려준후 1시간 정도 물기를 빼서 준비해요.

토마토는 갈아서 준비하고(페스토를 준비해도 좋아요)

양파는 잘게 깍뚝썰어주고 오징어는 몸통째로 동그랗게 썰어주고

대하와 홍합은 껍질채 깨끗이 씻어 준비했어요.

달군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와 다진마늘을 볶다가

화이트와인을 2큰술 넣어 함께 볶아주세요.

여기에 불린쌀을 넣어 함께 볶아 줘요.

쌀이 투명해질 정도로 볶아주다가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해주고..

여기에 해물육수 1컵과 샤프란, 그리고 토마토 갈은것을 넣어 섞어주고

타임을 넣어 약불에 올려 뭉근히 끓여 주세요.  

{ ※샤프란이 없으시면 강황을 살짝 넣어 만들어도 좋을꺼 같아요.

것도 없으시다면 토마토소스로만 만들어 드셔도 괜찮구요. }

보글보글 끓으면 해물과 파프리카를 골고루 얹어 주고..

뭉근히 익혀 주세요.  

빠에야가 완성되면 레몬즙을 살짝 뿌려 내요.

자~ 빠에야가 완성 됐습니다.

현지에서 맛을 본다면이야 훨씬 좋겠지만.. 당장 현실이 허락하지 않으니

내맘대로 이렇게 집에서 즐기기에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 입니다. ^^

해물맛이 고스란히 양념 역할을 해주어

고소하고 감칠맛이 나는게 아주 맛있어요

왠만한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맛.. 이제 집에서 푸짐하게 해드셔 보세요.

손님상에 내놓으셔도 근사하고 예쁘답니다. 활용해 보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구요~ ^^

* 출처 : http://blog.naver.com/aristata73/22008922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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